프로야구 포스트시즌 G마켓 예매 어쩌라는 건가? 아예 접속이 안된다.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경기를 보러 가기 위하여 인터넷 예매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G마켓에서 단독 예매를 실시하는데요. 도무지 예매 화면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예매 창 자체가 활성화되기 않네요. 도대체 어떻게 예매하라는 겁니까? 새로고침(F5)은 계속 누르고 있어요.
이미 예매가 시작된 시간임에도 오후 2시에 예매가 시작된다는 안내창만 계속 뜨고 있네요. 그 창도 갈무리했는데, 갈무리되지 않았네요. G마켓은 서버의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하여 각 티켓 예매를 시간별로 나누어 개시하고 있습니다.
G마켓이 포스트시즌 온라인 예매를 단독으로 실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인지 의문입니다. 접속 자체가 안되니 무슨 예매를 합니까?
가능하다면, 2013년 플레이오프 예매부터, 아니면 2014년 포스트시즌 예매부터라도 추첨제를 도입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글을 참조하세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예매 전쟁, 온라인 예매 추첨으로 판매하라.
20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예매 및 노하우 정리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
14시 40분이 넘어 예매하기가 활성화되었네요. 이제 들어가서 예매하려고 하니까,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나오네요.
이 창이 뜨면, 닫기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다시 예매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다시 새로고침을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요.
개인정보 이용 동의 체크, 날짜 선택, 회차 선택 선택한 후 좌석 선택을 눌러야 합니다. 이 동작을 무한히 반복해야 하는 것이죠.
개인정보 이용 동의 체크는 왜 매번 눌러야 할까요? 그런거 미리 하도록 하면 안됩니까? 손가락 부러지려 합니다.
날짜 선택도 그렇습니다. 어차피 이 창은 10월 11일 경기를 예매하기 위한 창입니다. 다른 날짜를 선택할 수도 없는데 왜 또 선택해야 하죠?
회차도 마찬가지이죠. 그날 경기에 다른 회차가 있나요? 없는데 왜 또 선택하라고 합니까?
좌석 선택도 마찬가지에요. 미리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접속 순서가 뒤로 밀려 있어서 예매 화면으로 못들어간 것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요즘 온라인 게임에서 하고 있는 대기 순번 표라도 나눠줘서 대기하도록 할 수 없나요? 왜 예약 작업을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겁니까?
프로야구 한 번 보려면, 단순 작업을 계속 반복해야 하는 예매 시스템이 제대로 된 겁니까? 찰리채플린의 모던 타임즈가 생각나네요.
아울러, G마켓이 과연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단독 예매를 실시할 역량이 되는 곳인지 큰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