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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의 바다에서 레포트를 건지다 // 성신학보 2009. 10. 4.
그런데 많은 대학생들이 레포트 표절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해 문제가 되고 있다. 레포트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한 레포트를 그대로 제출하거나 인용구절에 출처를 적지 않는 식의 표절이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표절여부를 모르거나 표절인줄 알면서도 그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학생이 대다수다.
또한 서울대, 고려대 등은 ‘표절예방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학 중 이런 레포트 표절교육을 실시하는 대학은 외국대학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그마저도 일시적인 교육에 그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심두보 교수는 레포트 표절에 대해 “레포트 표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교육이 필요하다”며 “현재 1학년 필수교양인 글쓰기 수업에서 표절에 관한 교육을 포함”시키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호주대학강사 "한국유학생 표절 그만!" // 호주동아닷컴
"호주대학강사, 한국 유학생 표절 그만!" 제목의 이 통신원 기사에는 개인적으로 아는 호주인 대학강사(회계학)가 한국 유학생들의 과제물 채점 과정에서 표절 사례를 종종 발견한다는 지적을 인용했다.
이 기사에는 호주 대학에서 표절이 적발되면 재수강 또는 제적 처분과 심한 경우 이민부 통고 등 가중처벌을 받는다고 설명돼 있다.
대학테마 2010/03/21 13:41 posted by 한동신문
외국 대학들은 리포트 표절 행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미국 캘리포니아 다비스 대학의 표절 교육자료(“Avoiding PLAGIARISM: Mastering the Art of Scholarship”)는 “학문활동은 다른 사람들이 먼저 이루어 놓은 학문적 성과를 토대로 자료를 수집하고, 이해하고 숙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것이 아닌, 내가 도움을 받은 자료들의 출처를 명시하여 그 저자들의 성과를 인정하는 것 역시 학문활동 중 하나”라고 밝혔다.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의 <University Library: Guide to the Harvard style of Referencing>은 32쪽 내외의 얇은 책자로, 리포트 표절과 출처표기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가득 실었다.
이미 오래 전에 <시카고 양식 편람>을 발간해 그 권위를 인정받은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는 신입생들이 <대학에서 정직하게 글쓰기>라는 표절 관련 가이드북을 읽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대학 생활에서 학문적 정직성을 실천하는 방법과 시카고 양식, MLA 양식, APA 양식, CSE 양식 등 총 9가지 출처표기방식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책의 저자인 시카고대학교 찰스 립튼 교수는 “다른 연구자의 연구를 참고하는 것은 자신이 분석한 내용을 강화하고, 자신의 생각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지 자신이 해야 할 연구와 조사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다양한 인용방식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인용규칙은 솔직함과 정직함”이라고 강조했다.
“학문 양심 바로 잡자” 대학 표절추방 팔걷다 // 동아일보 2007-03-02 02:56
2일 동국대에 입학하는 김모(19) 씨는 신입생 대상 교과목인 ‘프레시먼 세미나’의 수강을 신청했다. 전공이나 진로개발에 관한 개괄적인 내용을 지도하는 이 강의에 김 씨가 흥미를 느낀 것은 ‘어떻게 하면 표절하지 않고 리포트를 쓸 수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다.
“표절이 들키면 이젠 학점도 영점 처리된다고 선배들이 잔뜩 겁을 주더라고요.”
[표절한국 바로잡자]하버드대생 매학기 ‘학문정직성’ 서명 // 동아일보 2007-02-20 04:34
중학교 3학년 때 미국 버지니아 주로 가족과 함께 이민 간 김모(22) 씨는 2004년 버지니아주립대에 입학했다. 그는 졸업 후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봄 화학 강의를 들었다. 친구의 실험보고서에서 서너 문장을 베껴 과제물을 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담당 교수는 표절 대목을 정확히 찾아내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기를 깼다”면서 징계위원회에 김 씨를 회부했다. 무기정학을 당한 김 씨는 다른 대학에 편입할 수도 없었다. 미국 대학은 표절 사실을 성적표에 남기기 때문. 그는 한국인 상점에 취직해 한 달에 100만 원가량을 벌며 학교 측에 편지로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꿈쩍도 않고 있다. 김 씨의 한 친구는 “그는 좌절감에 빠져 한국 친구들과도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표절한국’ 이젠 바로잡자]<1>따옴표 안쓰면 원전 밝혀도 표절 // 동아일보 2007-02-20 04:34
시카고대는 미국에서 대학의 표절 방지 노력을 거론할 때 첫손에 꼽힌다. 이미 100년 전에 발간한 ‘시카고 작문 교본(Chicago Manual of Style)’이 훌륭한 표절 방지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학문적 양심 지키기’의 전도사로 통하는 이 대학 정치학과 찰스 립슨 교수의 활동이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립슨 교수가 2004년 출간한 ‘대학에서 정직하게 글쓰기(Doing Honest Work in College)’는 이 대학 신입생이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필독서다.
표절 방지 교육이 비교적 철저한 미국에서조차 표절이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 시대는 ‘복사해 붙여 버리면(copy and paste)’ 남의 글이 순식간에 나의 것으로 바뀌는 편리함을 가져왔다. 표절이 이렇게까지 쉽고, 죄의식이 옅어진 때도 드물다.
경영대학원생들은 모든 과제물 및 재택(在宅) 기말시험지에 ‘절대 양심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문구를 첫머리에 적고 서명해야 한다.
사진 출처: 동아일보 2007-02-20
[‘표절 한국’ 이젠 바로잡자]<1>과제물 빌려 주는건 표절 방조 // 동아일보 2007-02-20 08:59
표절(plagiarism)은 라틴어로 ‘어린아이 납치범’을 의미한다. 남의 견해를 무단 인용하는 것은 다른 사람의 ‘정신적인 아이’를 훔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하버드대의 표절 방지 교재 ‘출처를 인용하는 글쓰기 가이드북(Writing with Sources-A guide for Students)’의 도입부에 있는 경고문이다.
첫 문장에서 출처를 밝혔어도 그 뒤 문장에서 인용문 원저자의 독특한 아이디어, 표현을 계속 설명하면서 인용부호를 표기하지 않거나 출처를 다시 밝히지 않아도 ‘아이디어 표절’에 해당한다. 첫 문장에서만 출처를 밝히면서 자신은 정직하다고 독자를 속이는 행위가 될 수 있다. 글 전개 구조를 출처 없이 본떠도 표절이다.
사진 출처: 동아일보
동아일보 기사에 달린 댓글 가운데 좋은 내용이 있어 이곳에 다시 옮깁니다.
013 sifive(sifive) | 2007-02-20 10:57:31
오래전 미국에서 겪은 일. 숙제 기한이 한시간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떤 대학원생 하나가 숙제를 풀지 못해 쩔쩔 매고 있기에 답답하여 가르쳐 준적이 있다. 그런데 이 대학원생이 책을 덮으면서 거의 다 풀었는데 네가 가르쳐 주는 바람에 이제 숙제를 낼 수 없게 되었다며 숙제를 포기하는 것을 보았다. 우리 학생들이 본 받을 대목이다.
[숭실대 공동기획] 표절의 사각지대 ‘의심스러운 연구’ // 한국대학신문 08-10-02 오후 7:13
그렇다면 최근 표절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인터넷의 발전으로 표절이 전보다 쉬워진 점과 올바른 글쓰기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점 등을 주로 지적한다. 특히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에서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에서부터 표절 교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조은희 교수는 “서구에서는 초중등 학교에서 과제를 부과할 때 인용 방법을 포함한 작성 방법에 대한 교육을 하고 표절이 적발될 경우 엄격한 학칙을 적용한다”면서 “우리나라 조기유학생들이 해외 학교에서 리포트를 베껴 제출해 문제가 된 사례가 자주 나오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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